▶ 커플댄스 스윙댄스란? ◀

 

 

 

 

커플댄스 스윙댄스란?

스윙은 1930 - 1940년 말까지 미국에서 유행하던 댄스입니다. 스윙댄스는 여러가지 댄스들이 혼합된 것이지만 제일 큰 영향을 준 것은 찰스턴 이라는 댄스입니다. 스윙은 주로 두 가지로 나눕니다. East Coast Swing 은 주로 빠른 음악을 위주로 하고있으며 West Coast Swing 은 블루스와 같은 느린 곡 위주로 춥니다. East Coast Swing 은 한국에서 지더벅이라 하는 춤과 매우 흡사합니다.
LindyHop은 이 East Coast 스윙의 최대 진보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LindyHop 은 기본동작이 East Coast Swing 보다 조금 더 복잡하며, 더 빠르고 화려한 동작이 많이 있읍니다. 영화 Swing Kids나 Malcolm X에 나오는 춤은 주로 East Coast Swing 과 린디합을 많이 보여줍니다.

 

 

 

 

커플댄스 스윙댄스 Lindy Hop이란?
Lindy Hop의 원조에 대하여 많은 논쟁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1920년대에 미국 뉴욕 할렘가에 있던 두개의 Club(The Savoy Ballroom 과 Cotton Club)에서 흑인들의 춤으로 시작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Jazz음악의 맞추어 추는 기본적인 춤이였으나, 춤을 추던 사람들이 서로 경쟁을 하여 더욱 멋있고 재미있는 동작들을 추구 하다가 1930년경 Frankie Manning 이라는 스윙의 전설적인 인물이 첫 에어리얼(Aerial 하늘을 나는 동작)을 구사하였습니다.
 
Lindy Hop 의 명칭은 Savoy Ballroom 에서 춤을 추던 George "shorty" Snowden 이라는 댄서가 한 신문기자의 질문에 그 당시 혼자서 대서양을 횡단한 Charles Linybug 의 이름을 따서 Lindy Hop 이라고 얘기를 하여 그 이후부터 Lindy Hop 이라고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커플댄스 스윙댄스의 역사

1930년대 중반에는 Jazz 음악이 흑인만이 아닌 백인 그리고 고 Hispanic 인구에게 확산되면서 Lindy Hop 에서 좀더 쉽고 접하기 쉬운 East Coast Swing(Jitterbug)으로 변형이 되었습니다. 이때 생긴 East Coast Swing이 지금 많이 추는 One Step Swing, Two Step Swing and Three Step Swing이 생겼습니다. 스윙은 1950년대 Rock and Roll 이 상승하면서 서서히 없어져, 1960 년대에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러다 1980년 초에 Rockabilly 라는 Rock and Roll 음악이 Stray Cats 과 같은 음악 그룹들 이 생기면서 다시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며, 1990년 초반에 미국 California 와 Sweden, 그리고 영국을 중심으로 다시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이 새 시대를 주로 neoswing era 라고들 합니다. 지난 10년동안 스윙의 인기가 급상승 하였습니다. 제가 살던 Chicago 에는 거의 매일 저녁에 스윙 음악을 들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 neoSwing 음악은 30-40 년대 빅밴드 음악 과 50년 데의 Rock and Roll, 80-90 년대 의 rockabilly 와 90년대의 SKA 음악을 혼합한 것입니다. 

 


 

커플댄스 스윙댄스의 아버지 프랭키매닝

스윙음악에 체계적으로 춤을 춘 것은 화이티의 린디호퍼라는 흑인 댄스 팀이었고, 그때 댄서이며 안무가가 바로 프랭키 매닝이기 때문에, 린디합을 만든 사람이 프랭키 매닝이고 결국 프랭키 매닝이 스윙댄스의 아버지라고 합니다. (프랭키 매닝은 2009년 95세 생일을 앞두고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후 백인 스윙댄서들이 등장해서 글렌 밀러, 아티 쇼, 도르세이 형제들 등이 백인 풍 스윙 재즈를 만들었고, 이 스윙재즈는 베니 굿맨에 의해 정점에 달했다고 합니다.
 
 

 

 

 

 커플댄스 스윙댄스의 지터벅이란?
철저하게 흑인 춤이었던 린디 홉과 달리 백인들도 즐기는 훨씬 간단하고 쉬운 춤이 등장하는데 이게 지터벅(Jitterbug)이고, 가공할만큼 어려웠던 린디합과는 달리 지터벅은 순식간에 세계로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거기서 영상 자료를 보여주는데 오리지널 린디하퍼들이 추는 린디합은 거의 상상을 초월하는 레벨이라서, 현재 미국 린디합 챔피언도 그 스텝들을 완벽히 해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초기 지터벅은 현재 지루박이나 지루바(일본 지터벅)과는 좀 다른데 이게 나중에 자이브로 변해갔습니다.

 

 


커플댄스 스윙댄스의 재 부활

린디합의 인기가 사라진 후 린디하퍼들은 거의 춤을 떠났고 프랭키 매닝도 거의 30년 이상을 춤을 추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80년대 미국서는 지터벅이 자이브, 린디홉, 찰스턴 등의 스텝을 포함시키면서 동해안 스윙으로 발전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서해안 스윙이 독립적으로 발전했는데 동해안 스윙처럼 인기는 끌지 못했습니다. 찰스턴은 폭스트롯과 결합해서 퀵스텝 (원래이름은 찰스턴 리듬의 폭스트롯 퀵스텝이었다고 함) 이라는 춤을 낳았고 역시 거의 사라졌었습니다.
 
20세기 말에 와서야, 린디 합, 찰스턴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어느 다큐멘터리에 의하면 현재 린디합 챔피언 커플이 예전에 영화를 보다가 (Hellzapoppoin') 거기서 프랭키 매닝이 안무한 화이티의 린디하퍼들의 오리지널 린디합을 봤답니다. 가공할 춤 실력에 놀란 이들이 뉴욕 전화번호부를 뒤져보니 딱 한 명의 프랭키 매닝이 있었답니다. 전화를 걸어서 "혹시 춤추는 분이세요?" 하니까 80대 할아버지가 "오래 전에 춤을 추기는 했었는데..." 이렇게 해서 프랭키 매닝이 다시 발견되었고. 이 커플의 요청으로 오리지널 린디 홉을 이들에게 가르쳐 주었다고 합니다. 

 

 

 


커플댄스 스윙댄스는 우리나라에는 어떻게 소개되었을까요?
우리나라의 스윙댄스는 1999년 12월 나혜석 선생님께서 보라매공원 체육관에서 스윙댄스 무료 공개강습을 여는 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댄스스포츠와 살사 등 댄스 동호인들의 인구는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었던 시기였으나 스윙댄스의 인구는 극히 미미한 상태였습니다. 보라매 공원의 강습 이후 2000년 5월 보라매 공원에서 나혜석 선생님의 강습을 듣던 몇몇을 주축으로 스윙키즈라는 첫 스윙동호회를 만들어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스위티스윙 동호회가 생김으로서 더 많은 스윙댄스 동호인들이 생겨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1년 1월 스윙키즈에서 개설한 스윙스쿨의 무료스윙 공개강습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스윙에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해피 프랭키매닝 99 (from Seoul, Korea) -

 

 

 

Posted by 리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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